김현우(양평중)가 제19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현우는 26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중등부 카누 1인승(C-1) 200m에서 50초98로 이현준(인천 용현중·52초74)과 여세창(충남 서령중·53초53)을 꺾고 우승한 뒤 C-1 500m에서도 2분11초9로 같은 학교 김성일(2분13초4)과 여세창(충남 서령중·2분13초9)을 꺾고 우승했다.
김현우는 김성일과 팀을 이룬 C-2 500m에서도 2분03초9로 이현준-차지한 조(용현중·2분05초7)와 윤호-이도윤 조(양평중·2분12초2)를 따돌리고 우승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고등부 카약 4인승(K-4) 200m에서는 강민상, 이상윤, 장준혁, 황준섭이 팀을 이룬 남양주 와부고가 38초24로 강원체고(40초10)와 대구 영남공고(42초01)를 꺾고 우승했다.
앞서 남고부 K-2 200m에서 40초58로 정서호-정준회 조(대전 한밭고·41초39)와 도현수-정희준 조(영남공고·42초39)를 꺾고 우승한 강민상-이상윤 조와 남고부 K-1 500m에서 1분52초8로 박동민(가평 청평고·1분53초1)과 전우영(충남 부여고·1분53초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장준혁은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고부 K-1 1,000m에서는 박동민(청평고)이 3분51초6으로 전우영(부여고·3분53초3)과 허익준(울산스포츠과학고·3분57초0)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K-4에서는 박나원, 방하랑, 윤은제, 홍주은이 팀을 이룬 구리여고가 1분56초1로 인천 인화여고(1분56초9)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