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이 오는 8월부터 ‘생활 속 무형문화재 발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 생활양식과 옛 선인들의 지식을 전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생활 속 무형문화재 발견’은 전통지식, 생활관습 분야의 무형문화재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문학이 접목된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실습체험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시풍속과 생업(어살) ▲한국 제다문화(제다) ▲세시풍속과 발효음식(장 담그기)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대상은 수원지역 내 일반인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종목별 30명, 총 90명)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과 체험 수업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교육은 매주 화·목·토요일에 30분 내외 분량의 1개 강의가 업로드된다. 온라인 교육은 최초 업로드일로부터 4주간 수강할 수 있다.
먼저 세시풍속과 생업(어살)은 8월 1~7일까지 신청을 받고, 온라인 강연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어촌의 세시풍속 ▲서해안의 전통어업 어살 ▲어살의 역사와 지역어살의 특성 등 6회 강연이 끝난 뒤 오는 9월 12일 화성 백미리마을에서 독살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제다문화(제다) 강연은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신청기간이며, 온라인 강연은 9월 8일부터 수강할 수 있다. ▲차의 비밀 ▲찻잔 속에 담긴 우리 삶과 문화 ▲차를 품은 세시풍속 내용을 다룬 6회의 강연 이후 9월 26일에 장홍다원에서 청태전 만들기 체험이 운영 예정이다.
세시풍속과 발효음식(장 담그기)은 8월 11~17일에 신청이 진행되고, 오는 9월 15일부터 온라인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장 발효음식 교육 ▲즙장 만들기 ▲막장 만들기 등 6차시 강연이 끝나면 오는 10월 10일 뒤웅박고을에서 장 담그기 체험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전통문화관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전화(031-247-376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