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파병철회 투쟁 엄단 철회하라"

2004.06.29 00:00:00

민주노동당은 "노동계의 이라크 파병철회 투쟁은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키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정부는 노동계의 파병철회 투쟁 엄단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배곤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이라크 파병철회와 연계한 민주노총의 총력투쟁은 정치투쟁이므로 불법으로 간주, 엄단하겠다'고 밝힌 것은 헌법에 보장된 '사상의 자유'와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 등 노동자의 기본권조차 박탈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정부가 노동자에게 '근로조건 개선 요구만 하라'는 것은 노동자가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며 "노동자의 정치참여를 폭력으로 진압했던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행태와 무엇이 다르냐"고 비난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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