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과거 연인 살해 용의자 중국교포 유동수 검찰 송치

2020.08.05 11:36:22 19면

검찰송치 과정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혐의 부인…묵묵부답
경찰,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근거로 얼굴과 이름, 나이 공개 결정

 

과거 교제하던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있는 4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5일 오전 9시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를 받고 구속된 유동수(49)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에 송치된 유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범행 사실을 부인,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의 시신은 지난달 29일과 31일 처인구 경안천변에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유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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