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7개월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2020.08.06 13:57:01 7면

12일 오프라인 공연 펼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기획연주회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로 오는 12일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1월 신년음악회 이후 7개월여 만에 성사된 오프라인 만남이다.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층 좌석 중 400석만 입장이 가능하다.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라는 제목 그대로 현대부터 고전시대 전성기까지 음악사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며 감상하는 시간이다. 지휘는 이경구 인천시향 부지휘자가 맡았다.

 

연주회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문을 연다. 조국의 자연에 대한 준엄한 찬가이자 러시아 압제 하에 있었던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곡이다.

 

이어 드보르작이 미국 뉴욕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작곡한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중 3악장이 연주된다.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해석, 화려하고 뛰어난 테크닉을 구사하는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는 김성혜의 목소리로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중 ‘내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즐길 수 있다.

 

후반부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36번 C장조 ‘린츠’가 장식한다. 모차르트가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린츠에 머물며 불과 엿새 사이 작곡한 것으로 화려한 관현악 기법, 우아함과 정열을 느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420-2781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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