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홍보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 화제

2020.08.10 13:53:49 7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 숨겨왔던 끼 발산 눈길

 

 

 인천시 남동구가 구 소개를 위해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는 최근 남동구 인터넷 방송국 ‘남동TV’를 통해 트로트 곡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패러디한 ‘남동구 쎈 이모들의 오라오라’를 공개했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은 원곡을 개사해 남동구청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구민을 위한 열린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건물은 오래 되도 직원만은 남녀노소 신식개념 장착완료’, ‘멀다는 생각은 마이소, 구민 위한 구청 언제나 곁에 있는데’ 등의 내용이다.


특히 영상 속 김다비로 변신한 남동구 건강증진과 직원 3명은 구청 곳곳을 돌며 ‘B급 감성’의 노래와 춤, 연기를 모두 천연덕스럽게 소화한다. 무아지경 수준의 춤을 선보이는 남동구 주민 리포터들과 숨겨 왔던 연기 실력을 뽐낸 이강호 구청장을 발견하는 것도 영상을 보는 재미다.


영상은 공개 직후 공무원들의 파격 변신과 참신한 내용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주입식 홍보가 아닌 재미 있는 노래와 춤으로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구를 알리는 차별화된 시도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강호 구청장은 “흥겨운 뮤직비디오를 통해 언제나 구민과의 소통이 최우선이라는 남동구 공직자들의 진심을 담았다”며 “이를 계기로 구민들이 구청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구 쎈 이모들의 오라오라’ 영상은 유튜브에서 남동TV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