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오는 15일부터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놀이 후 휴식 공간에서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고, 야외 숲속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캐리비안 베이에는 개인 휴식 공간인 빌리지가 야외에 조성돼 일행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빌리지 이용 고객들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오는 2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모바일앱 내 스마트예약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예약 시간에 맞춰 바비큐, 돈가스, 치킨버거 등의 먹거리와 맥주와 음료를 빌리지로 배달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예약을 할 경우 8월까지 캐리비안 베이 빌리지 50% 할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는 해외 휴양지 해변을 콘셉트로 한 이색 힐링 포토스팟과 원형베드, 비치체어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이 제공되며, 광복절인 15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가족들이 야외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장도 운영된다.
통나무집으로 알려진 에버랜드 숙박시설 홈브리지에서는 가족과 친구 등 일행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셀프 바비큐장을 예약하면 그릴과 숯, 철망 등 바비큐 파티에 필요한 집기류가 준비된다. 다만 고기와 주류, 음료, 식자재, 개인 식기류는 이용객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총 3개 동이 마련된 바비큐장은 홈브리지 숙박과 별도로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1동당 이용료는 5만원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셀프 바비큐장이 위치한 홈브리지는 에버랜드와 가까워 파티를 즐긴 후 에버랜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뿐만 아니라 숲속 체험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8월까지 남은 기간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