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집단 식중독.장염 진정세

2004.06.30 00:00:00

도내 초.중.고교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식중독과 장염 환자들이 다소 줄어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보건당국과 학교측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매일 30∼60명의 배탈 환자가 발생한 성남 N중학교(전교생 1천620여명)의 경우 발병 7일째인 이날도 4명이 복통을 이유로 등교하지 않았고 12명이 보건실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8∼29일 187명이 설사와 발열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수원 K고교(전교생 1천740여명)도 이날 3명의 학생이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38명이 보건실을 찾았다.
212명이 집단 장염 증세를 보였던 안산 S고교(전교생 1천690여명)는 이날 1명이 입원하고 62명이 완치되지 않아 치료중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정수기 등 점사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식품위생직(영양사) 29명을 각급학교에 추가 배치하고 영양.위생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운영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재광 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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