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따라 학생자치활동도 온라인을 활용해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이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학생자치활동 운영 방안을 도내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대면활동 중심이었던 학생자치활동에서 온라인 운영 사례를 발굴, 공유해 각 학교 상황에 따라 학생자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학교별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선거 공약 발표와 선거 운동, 투표 과정을 거쳐 학생자치회를 구성하기도 하고,학생자치회 부서 활동을 카드뉴스, 영상 등으로 제작해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학생자치회가 주최해 ▲온라인 공연 ▲온라인 동아리 박람회 ▲릴레이 캠페인 ▲온라인 청소년 기후행동 캠페인 등을 통한 사회참여 영역 확장 ▲교직원과 나누는 온라인 간담회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토론회를 운영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모든 학생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회참여 주체로서 학생의 자치활동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며 “온라인에서도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생자치가 교육활동 중심에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