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한-중 서예국제교류전, 21~27일 인천문예회관서

2020.08.13 12:18:24 6면

양 측 170여 점 출품.. 두 나라 유명 현대 서예작품 한 눈에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서예의 최근 경향과 장·단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7번째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는 ‘제27회 한·중 서예국제교류전’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소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118점, 중국 59점의 작품이 각각 출품된다. 한글 및 한문 서예를 비롯해 서각, 전각, 문인화, 현대 서예(디자인 캘리그라피) 등을 통해 두 나라 유명 현대 서예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측 99명과 중국 청도시 5명, 위해시 31명 등 모두 13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 행사는 동양 고유문화 선양과 양 국 우호증진을 위해 올해 27회 째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인천은 ‘서예의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여느 도시 못지 않게 찬란한 서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한국 근대서예의 거목’으로 꼽히는 검여(劍如) 유희강(1911~1976)과 동정(東庭) 박세림(1925~1975)은 인천,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꼽힌다.


권정수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 부지회장은 “최근 두 나라 서예의 흐름과 장, 단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련된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막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관람 문의 ☎032-425-7600, 422-1889.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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