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우리제일교회',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

2020.08.14 09:37:07

계속되는 확진자 발생하는 '우리제일교회' 밤 사이 11명 추가 확진
용인지역과 타지역에서 온 신도 포함 총 24명 확진 판정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우리제일교회 신도와 교회 어린이집 교사 등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조치가 제한된 죽전고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

 

'우리제일교회'는 지난 11일 30대 남성의 확진판정 이후 13일까지 용인과 용인 외 지역에서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 14일 오전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우리제일교회'에 대해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지난 2일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4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제일교회'를 오는 28일까지 폐쇄조치하고 지역 내 754개 종교시설을 전수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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