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고 또 수업중단 파행

2004.07.01 00:00:00

인천외국어고교가 1일 학생들의 수업거부로 또다시 파행적인 학사운영을 겪고 있다.
인천외고는 지난달 30일 재단인 신성학원측과 인천시교육감, 전교조 인천지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이 학교 2·3학년 학생들은 이날 오전부터 수업을 거부한채 교내 현관에 모여 징계(파면)교사에 대한 파면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날 협상에서 재단측은 전교조측이 제시한 파면철회와 학교장 퇴진요구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학내 정상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찾기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재개된 정상수업이 일주일만에 중단됐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이와관련 이날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분노와 반발로 발생하는 수업, 시험거부 등 모든 문제의 책임은 재단과 교육청에 있다"며 "파면교사에 대한 징계철회와 학교장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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