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꺾고 2연승

2020.08.18 22:44:57

황재균 투런홈런 앞세워 6-3 승리
5위 KIA 타이거즈 0.5경기 차 추격
SK 와이번스는 꼴찌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5위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kt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황재균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3승 1무 38패(승률 0.531)가 된 kt는 5위 KIA 타이거즈(44승 38패·승률 0.537)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도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등 중심타선이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기회를 놓친 kt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박해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지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좌익수 조용호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김지찬이 3루까지 밟아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고  구자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빼앗겼다.

 

kt는 5회에도 김현곤의 좌중간 2루타와 박계범의 투수앞 번트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박해민을 병살처리하는 사이 김현곤이 홈을 밟아 0-2로 끌려갔다.

 

삼성 선발 죄채흥을 공력하지 못하던 kt는 6회초 조용호의 좌중간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 로하스의 삼진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강백호의 좌중간 안타때 조용호가 홈까지 파고들다 태그아웃 당해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유한준이 삼성 두번째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1루수 앞 땅볼을 쳐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지만 삼성 1루수 이성곤이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최지광에서 송구한 볼이 빠지는 사이 황재균이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kt는 7회에도 1사 후 심우준의 볼넷과 조용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됐지만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강백호의 투수앞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8회에도 1사 후 배정대의 볼넷, 장성우의 안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심우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 송민섭의 볼넷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는 SK가 9-3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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