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6일 K리그 공식 SNS 채널과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올 시즌 K리그1 공식 홍보 영상인 ‘A Day Without K LEAGUE’를 공개했다.
영상은 어느 날 갑자기 K리그가 사라진 가상 세계에서 눈을 뜬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K리그의 열혈팬인 주인공은 K리그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던 중 다시 꿈에서 깨어나 기쁜 마음으로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는다.
이번 영상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K리그가 사라진 세상에서 선수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연기했다.
강원FC 조재완은 ‘회오리 감자’를 파는 상인으로 변신했고 울산 현대 주니오는 삼산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됐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는 ‘무사고’ 택시운전사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부산 아이파크의 호물로는 자연스러운 한국말로 딸을 달래는 ‘딸 바보’, 대구FC 정승원은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돌’로 변신하는 등 K리그 선수들이 실제 별명에서 착안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선수 뿐만 아니라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을 차지했던 수원 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과 박문성 K리그 해설위원의 예상치 못한 등장을 발견하는 것도 영상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이번 홍보 영상은 K리그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카카오TV, K리그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중계방송, SNS, 각종 행사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