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함께하는 오늘] 수평선

2020.09.01 06:06:05

                  수 평 선

                                            

                                      이 승 구

 

지워질 듯 말 듯

희미한 선 하나

아득한 저곳이 바다끝인가

가까이 다가 갈수록

저만치 또 멀어져 가네

가도 가도 지워지지 않는 꿈처럼 끝이 없네

 

 

이승구

1954년 부산 영도출생, 공군사관학교와 서울대 건축과를 나와, 연세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방대학원 안보정책과정을 수료하였고, 대령으로 전역했다. 보국훈장을 수상했으며, 대우건설 상임 고문과 행림건축 전무를 거쳐, 극동크리트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홍시 詩作문학회’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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