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스티로폼 타고놀다 2명 실종

2004.07.04 00:00:00

4일 인천 무의도 남서쪽 해상으로 남자 2명이 스티로폼을 탄채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소무의도 여객선 매표소 직원인 김모씨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남자 2명이 스티로폼으로 보이는 물체에 매달려 남서쪽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어 오후 3시30분께 이모(53.경기 연천군)씨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영종도 해상에서 서로 알고지내던 나모(56.경기 파주시), 최모(60세 가량. 서울)씨 등 2명이 스티로폼(가로 2m, 세로 1.8m 두께 10㎝) 2장을 겹쳐 묶은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로 남서쪽으로 떠내려갔다고 119 구조대를 통해 신고해 왔다.
해경은 경비정 8척과 함께 인천 해경과 중부경찰서, 인천방위사령부 등의 경찰과 장병 110여명을 동원,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이는 등 사고 해역의 기상상태가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중소 기자 m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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