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웃고 대형소매점 울고

2020.09.07 14:17:38 5면

한은 경기본부 ‘실물경제 동향’
취업자 수 8만5천명 감소

 

최근 도내 제조업 생산과 건설은 늘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7일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내고 지난 7월 경기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자·영상·음향·통신(11.2%), 의약품(6.8%), 식료품(5.2%), 기계장비(2.0%)는 상승한 반면 자동차(-21.7%), 화학제품(-18.7%), 금속가공(-12.8%), 고무 및 플라스틱(-8.5%)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7월중 제조업 출하 변동률은 자동차(-22.4%), 고무 및 플라스틱(-10.3%)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1.5%감소했다. 역지표인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20.9%), 기계장비(-16.2%)를 중심으로 12.3%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7%감소했으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3만3천492대로 16.5%증가했다.

 

7월 중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2.0% 증가했으며 8월 설비투자실행 B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7월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했으며, 건축허가면적 과 건설수주액도 각각 68.1%, 117.9% 증가했다. 7월말 미분양주택은 2천793호로 전월대비 348호 증가했다.

 

7월 경기지역 수출입차는 14억4천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반도체, 화학공업제품 등을 중심으로 2.4% 증가했으며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8.4% 증가했다.

 

7월 취업자 수는 8만6천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2%)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7.2%) 등 서비스업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60.4%로 1.9%p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4.2%로 0.3%p 상승했다.

 

8월중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0.7%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주택 전세가격 역시 0.7%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0.9% 전세가격은 1.0% 상승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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