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수원 삼성, 팀 구할 적임자로 박건하 감독 선택

2020.09.09 07:20:18

수원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 선임
팀 창단 멤버로 원클럽맨이자 구단 레전드
소통리더십과 합리적인 팀운영으로 전력 강화 기대

 

프로축구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K리그1 수원 삼성이 팀을 위기에서 구할 적임자로 박건하 감독을 선택했다.

 

수원은 이임생 감독 사퇴이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차기 감독을 물색한 끝에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말까지다.

 

박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박 감독의 의사를 반영해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19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후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자 레전드로, 통산 333경기(54골 34도움)를 뛰며 16회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수원삼성 코치와 매탄고 감독을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서울 이랜드 감독과 중국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를 지낸 바 있다.

 

구단은 수원 선수들과 팬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박 감독이 선수 시절과 지도자로 보여준 열정과 충성심으로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리더십과 합리적인 팀운영으로 혼선없이 팀전력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박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 우선은 팀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내년부터는 수원 삼성 재건의 골격을 다시 세워 팬들에게 자부심을 되돌려주겠다”고 밝혔다.

 

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박 감독은 오후훈련부터 팀을 지휘하게 되며, 오는 13일 FC서울과 슈퍼매치 때 수원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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