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경](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7/art_1599702548413_d4b69e.jpg)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인명피해 30% 감축을 목표로 도내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터미널, 요양병원 등 6228곳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실시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도에서는 5년간의 추석 연휴 동안 316건의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으며 6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기간 평균 6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는 3.4명, 13억 4000만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일어난 셈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 평균 3.4명보다 30% 적은 2.4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추석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대형판매 및 다중이용시설 276곳을 대상으로 소방·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와 초기대응체계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또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요양병원 등 5952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해 비대면 자율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컨설팅을 강화한다.
이어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 단속반이 이들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시설 차단과 비상구 폐쇄, 불법 주차 등 3대 불법행위를 불시에 단속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하겠다”며 “모든 도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