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국회의원, 의정부 미군 공여지 3곳 조기반환 촉구

2020.09.10 15:57:51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은 지난 9일 국방부 박재민 차관을 국회로 불러, 지난 70년 가까이 45만 의정부 시민의 삶을 옥죄어 왔던 주한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회 김민철 의원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김 의원은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세 곳 공여지의 조기 반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며, 공여지 조기 반환 촉구 성명서를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우리 의정부 시민들은 70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의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지역발전의 정체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 결과, 지금도 일반 국민들이 ‘의정부’ 하면 떠올리는 것은 어두운 ‘군사도시 이미지’가 크다”며 “의정부 시민들은 그나마 미군부대가 평택기지로 이전하면 공여지가 즉시 반환될 것이라는 계획을 믿었지만,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3 곳의 주요 공여지는 반환이 3년째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빈 땅으로 방치돼 의정부 발전에 엄청난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도 의정부 3개 공여지의 반환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답변하고 “국방부는 기지 반환절차를 관련부처 및 미군 측과 함께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경기신문/의정부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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