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희망글판 앞을 한 도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황준선 수습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8/art_16003294500786_3b8f79.jpg)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희망글판'에 새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희망글판'은 경기도가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경기도 남부청사 열린민원실 외벽에 설치한 가로 7m, 세로 3m 크기의 대형 글판이다.
새롭게 단장한 '경기희망글판' 속에는 ‘경기도 활짝 웃지요’, ‘#다함께힘모아극복’, ‘#마스크착용의무화’라는 문구와 함께 한 어린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아이는 두 손으로 꽃받침을 만든 채 밝은 미소를 띄고 있다.
세 번째로 만들어진 이번 '경기희망글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 코로나 블루에 빠진 도민을 위로하고자 도청 소속 직원들에 의해 직접 제작됐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경기(景氣)와 경기도(京畿道)의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 '경기도 활짝 웃지요'를 대표 문구로 사용, 코로나로 인해 급속도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한 메시지도 나타냈다.
도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어른들에게 어린아이를 통해 온화한 메시지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며, 동시에 아이의 미소로 위로와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글글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희망글판은 지난 15일부터 게재됐으며 약 3개월간 도민에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강희 홍보콘텐츠담당관 과장은 “이번 희망글판은 코로나 블루에 대한 대책의 첫단추를 끼운다는 의미로 제작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도민 마음을 위안해주는 (한글글판 속) 천사같은 아이의 미소를 보며 도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코로나를 극복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