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이 오는 28일부터 ‘2020 도슨트 양성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 14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사 및 미술관 운영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과 스크립트 작성법 및 전시해설 실전 경험 공유 등의 실무교육을 포함해 총 8회로 구성됐다.
1부 이론교육은 수원시립미술관 이윤희 학예과장의 ‘미술관이란 무엇인가?’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서울대 신정훈 교수의 ‘한국 근현대미술’, 건국대 이주은 교수의 ‘서양 현대미술의 흐름’ 강연과 충북대 한의정 교수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동시대 미술’, 숙명여대 김세준 교수의 ‘미술관과 관람객’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동·서양 미술사 및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로 미술관 현장을 경험해보고 관람객과의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2부 도슨트 실습교육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교육연구원 김혜정의 ‘도슨트 스크립트 작성법’과 이선미 스피치 랩 스피치 강사 유형서의 ‘스피치 수업’, 前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 우경주의 ‘전시해설 노하우’ 등의 강좌가 열린다.
‘2020 도슨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은 미술관 도슨트 활동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의 일반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총 8회의 강연 중 6회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내년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 선발 시 우선 자격이 부여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화상회의 진행을 위해 3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