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임성진 수원 한국전력 입단

2020.10.06 17:24:19 11면

한국전력 전체 2순위로 성균관대 레프트 임성진 지명
전체 1순위 지명권 가진 현대캐피털 한양대 레프트 김선호 선택

 

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성균관대 레프트 임성진(21)을 품에 안았다.

 

한국전력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임성진을 지명했다.

 

제천산업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성진은 키 195㎝, 몸무게 85.9㎏ 체격을 갖췄고, 역시 2017년 U19 세계선수권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앞서 7개 구단은 2019~2020시즌 순위의 역순 기준으로 한국전력 35%, KB손보 30%, 대전 삼성화재 20%, 안산 OK금융그룹 8%, 현대캐피탈 4%, 인천 대한항공 2%, 서울 우리카드 1%의 추첨 확률을 부여받았다.

추첨 결과, KB손해보험, 한국전력,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날 KB손보가 센터 김재휘를 받는 조건으로 현대캐피탈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현대캐피탈에 돌아갔다.

 

 

임성진은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캐피탈이 한양대 레프트 김선호(21)를 선택하면서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게 됐다.

 

남성고를 졸업하고 한양대에 재학 중인 김선호는 신장 187.1㎝, 몸무게 84㎏ 체격을 갖춘 레프트로, 올해 ‘얼리 드래프트’로 신인 시장에 나왔다.

임성진과 김선호는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뛰며 24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참가 선수, 감독, 언론사가 불참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는 11개 대학교, 2개 고등학교 출신과 재신청자 4명을 포함해 총 39명이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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