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프로젝트’ 정책 제안

2020.10.08 11:47:08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체육인 생계 지원, 비대면 스포츠 산업 확대, 스포츠 혁신 등 20억 원 규모 예산사업 구상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민주·수원4) 의원은 8일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체육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체육인 생계지원과 비대면 스포츠 산업 확대, 스포츠 혁신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프로젝트’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프로젝트’는 ‘체육계 생계·방역 지원’,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발굴’, ‘스포츠 혁신’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체육계 생계·방역 지원’ 분야는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체육시설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내 민간 체육시설업자에 대한 사업 지원 5억원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체육계 종자사들에 대한 단기 일자리 제공 10억원 ▲경기도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한 방역지원 4억원 등 3개 사업의 지원과 내용이 담겨있다.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발굴’은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스포츠 원격지도 시장 판로 확보와 비대면 스포츠 산업 확대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개척하는 것으로 ▲스포츠 원격지도 콘텐츠 개발을 꿈꾸는 사업자 대상 교육·훈련지원 5000만원 ▲사업자 교육·훈련기관 모집 및 운영지원 2500만원, ▲자체 콘텐츠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2500만원 등 3개 세부사업으로 구상됐다.

 

‘스포츠 혁신 분야’는 최근 발생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등 끊이지 않는 체육계 비위와 병폐를 혁신하고 스포츠 자치분권 시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그간 스포츠 혁신을 위해 지역체육회의 자치운영권 강화와 체육부 신설을 대안으로 체육 분야 전문가들과 관련 공직자, 지역 정치인 등 다양한 인사들로‘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체육시스템 개선 방안이다.

 

황대호 의원은“현재 도에서는 코로나19로 6개월 이상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 산업의 재활을 위해 105억 원 규모의 ‘경기도형 문화 뉴딜’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체육공동체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체육계 종사자들의 수에 비하면 정책 제안한 20억 원의 사업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이재명 도지사가 이번 정책 제안이 내년도 도정 정책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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