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시·청각을 자극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어린이 연극 ‘리틀씨어터’ 시리즈가 오는 24일과 12월 20일 관객을 찾아온다.
수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연계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리틀씨어터 시리즈는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공연일 각각 11시와 오후 2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늑대야 친구하자'의 한 장면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5617853542_55f2d9.jpg)
먼저 무대에 오르는 공연 ‘늑대야 친구하자’는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작 '피터와 늑대'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의 틀 위에 클래식 음악과 연극적 상상, 재미가 더해진 음악극 형식의 연극으로 보면 된다.
동물과 나오는 인물에 맞춰 악기를 설정하고, 캐릭터 등장마다 음향으로 표현해 공연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극을 쉽게 이해하도록 배우들이 해설자 역할을 하며 다음 이야기를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용감하고 착한 피터를 통해 서로를 사랑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파란토끼 룰루’의 한 장면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5617897239_837370.jpg)
다음으로 12월에 예정된 공연 ‘파란토끼 룰루’는 창작 인형극이다.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 사는 파란토끼 룰루와 어린이의 꿈을 지키는 작은꿈별씨, 그리고 한 번도 웃어본 적 없는 깜깜마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분절인형, 손인형, 사람크기의 하이브리드 인형 등 다양한 인형과 변화무쌍한 배우들의 변신 그리고 그림자극 등 흥미로운 시각적 이미지들이 무대 위에 펼쳐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기타 문의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전화(031-250-5300)로 확인하면 된다. 티켓 1만 원,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