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시을)은 15일 열린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주택공급부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이라고 평가받는 의정부시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및 주변지역을 소개하며, 7호선 연장선 도봉산-옥정 구간을 복선화 하는 제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도봉산-옥정 구간은 단선으로 설치돼 있다.”고 지적하고, “수도권이나 서울시내에 지하철⋅전철을 단선으로 설치하지 않는 것은 위험성이 높고 효율성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부 장암동에 위치한 도봉차량기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하면 그곳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으로 7호선 연장선의 복선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7호선 연장선 복선화와 수도권 주택공급에 도움도 주고, 경기북부 주민들도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 차량기지 이전은 지역주민의 수용, 타당성 조사 등의 문제로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기술적으로 종합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봉차량기지는 의정부 장암동 15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25만8000㎡ 로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며 주요시설은 차량기지(수용능력 248량), 검사고, 종합관리동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