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환(평택시청)이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황승환은 18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89㎏급 인상에서 150㎏을 들어올려 박무성(전북 진안군청·140㎏)과 서형준(강원 양구군청·136㎏)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80㎏으로 박무성(170㎏)과 서형준(16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황승환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0㎏으로 박무성(310㎏)과 서형준(298㎏)을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여일반 76㎏급에서는 박희진(평택시청)이 인상에서 95㎏으로 김희수(광주광역시청·60㎏)와 김수현(인천시청·5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10㎏으로 김수현과 김희수(이상 75㎏·시기차)를 꺾고 우승했으며 합계에서도 205㎏으로 박희진135㎏)과 김수현(130㎏)을 여유있게 따돌려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일반 81㎏급에서는 유재식(평택시청)이 인상에서 151㎏으로 김영섭(국군체육부대·140㎏)과 손현호(광주광역시청·140㎏·시기차)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77㎏으로 임희창(안양시청·186㎏)과 손현호(177㎏·시기차)에 이어 3위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328㎏으로 임희창(325㎏)과 손현호(317㎏)를 따돌려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일반 55㎏급 조유미(평택시청)는 인상 40㎏, 용상 60㎏, 합계 100㎏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여일반 59㎏급 김소화(인천시청)도 인상 55㎏, 용상 75㎏, 합계 130㎏으로 모두 2위에 올랐으며 여일반 64㎏급 박수민(평택시청)은 인상(86㎏)에서 2위, 용상(101㎏)과 합계(187㎏)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반 49㎏급 고보금(평택시청)은 인상 40㎏, 용상 50㎏, 합계 90㎏으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