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2020.10.19 13:37:03 5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모델에 사용되는 폴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며 원료 수급부터 제조까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앞서 2018년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8에 적용된 OLED에 대해 4개 항목(탄소발자국, 산성비, 부영양화,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는 자원발자국·오존층·스모그 관련 항목 등 3개 항목도 추가로 인증 받으며 7개 항목 전체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수질 및 대기 등에 대한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환경영향 저감시설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공기질 영향을 줄이고자 공조용 보일러를 고효율 시설로 교체하여 먼지와 산성비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저감했고, 제조공정 내 용수 및 원료를 회수하고 재사용하는 시설을 설치해 물사용량 절감과 동시에 배출수의 오염도를 낮췄다.

 

특히 신규 공정에는 배기 분해시설을 기존 대비 확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성분 배출을 대폭 감소시켰다.

 

절감 효과를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2300톤 수준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5만 그루를 추가로 심는 효과다.

 

지난 9월에는 주요 생산거점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폐기물 매립 최소화를 위해 자원 사용 절감 및 재활용 기술 도입 등의 결과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회사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Platinum’을 받기도 했다.

 

남효학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이 최우선이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배출 및 자원 절감 기술에 대한 시설 투자를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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