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안산시청)이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지연은 21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윤지수(서울시청)와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지영경(인천 중구청)을 15-4로 가볍게 꺾은 서지연은 준결승전에서도 최세빈(전남도청)을 15-7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윤지수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친 서지연은 14-14에서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힘겹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하한솔(성남시청)이 김준호(화성시청)와 접전을 펼친 끝에 15-13, 2점 차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오은석(대구시청)을 15-9로 꺾은 하한솔은 4강에서 팀 동료 정재승과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남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이 손영기(대전도시공사)에게 13-1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고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조아로(인천 중구청)가 전희숙(서울시청)에게 10-12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정재승(성남시청)과 이라진(안산시청), 여일반 플러레 홍효진과 송아영(이상 성남시청)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