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계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덕계고는 22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고등부 1,600m 혼성 계주에서 최윤서, 조휘인, 성재준, 김애영이 팀을 이뤄 3분40초85의 기록으로 경북 포항두호고(3분44초89)와 서울체고(3분53초8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덕계고 성재준은 앞서 열린 남고부 4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최윤서와 김애영도 여고부 400m 허들과 1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조휘인도 남고부 400m 동메달에 이어 두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또 여일반 높이뛰기에서는 박근정(파주시청)이 1m65로 한다례(파주시청·1m60)와 박한나(울산시청·1m55)를 꺾고 우승했고 여일반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가 11분01초93으로 최수아(경기도청·11분06초92)와 이현옥(광주시청·11분07초00)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7종 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3,474점으로 김채영(경북 경산시청·2,325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포환던지기에서는 지현우(파주시청)가 17m12를 던져 여진성(전북 익산시청·16m44)과 정일우(남양주시청·16m1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인천 인일여고가 48초87로 양주 덕계고(50초46)와 경북체고(50초54)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고부 세단뛰기 김아영(광명 충현고·11m70)과 남중부 110m 허들 김건우(안산 와동중·15초57), 남중부 800m 김세현(시흥 신천중·2분07초49), 여대부 200m 김주하(인하대·26초75), 여중부 200m 오소희(인천 인화여중·26초16), 남고부 10종 경기 김태양(동인천고·4,173점)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5,000m 경보 김예훈(동두천 송내중앙중·24분33초29)과 여중부 200m 최윤경(양주 덕계중·26초23), 남중부 800m 한태건(용인중·2분07초57), 여중부 세단뛰기 김나영(인천 가좌여중·10m56), 여대부 200m 문시연(인하대·26초76)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