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지수74.0…두달 연속 상승

2020.10.29 14:20:58 5면

중소기업의 11월 경기 전망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수출 회복세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4.0으로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81.0으로 전월 대비 4.1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70.4로 전월 대비 2.2p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73.2)은 지난달보다 0.6p 떨어졌으며 서비스업(69.8)은 전월 대비 2.7p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64.8→84.7),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6.8→89.3), 비금속광물제품(74.9→85.4) 및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3.9→83.5) 등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 및 종이제품(83.2→77.5), 가죽가방 및 신발(58.1→54.0)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3.8→73.2)이 0.6포인트 하락했으며 서비스업(67.1→69.8)은 전월 대비 2.7p 상승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의 경우 내수판매(70.5→74.0), 수출(80.8→85.0), 영업이익(67.6→71.2), 자금사정(66.7→69.3) 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100.1→98.3) 전망 또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1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0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 요인(복수 응답) 조사에서는 내부 부진(71.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업체 간 과당경쟁(38.1%), 인건비 상승(36.1%), 판매대금 회수 지연(24.3%)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9%로 전월 대비 1.3%p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3.2%p 하락한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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