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한문영고)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문영고는 2021학년부터 ▲영상비즈니스과 ▲금융비즈니스과 ▲관광비즈니스과 등 3개 학과로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전공별 실무 능력을 증진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원서 교부 및 접수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이달 5~6일에 실시되고, 일반전형은 12~13일에 실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되며, 전공에 대한 질문 등 취업 희망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문영고의 우수 학생들은 삼성디스플레이, 기업은행, 하나투어, SBS 등 취업하고, 선취업 후진학 과정으로 중앙대, 국민대, 세종대, 서울산업기술 대 등 진학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모든 학과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진학 프로그램이 밑거름이 됐다.

 

1학년은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을 위해 '두드림 비전스쿨'의 시행으로 미래 비전을 탐색한다.

 

2~3학년은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의 구체화 과정을 공고히한다. 교과 연계 토론 면접을 체험하고, 초기 직장적응 및 멘토링이 이루어진다. 

 

또한 재직자 특별전형과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수시 모집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영상비즈니스과는 영상시대를 이끌어갈 영상디자인 분야의 최고 전문인을 양성한다. 경기북부 지역에 특화된 영상영재학급도 눈길을 끈다.

 

양주와 동두천 등 인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마다 영상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와 올해 경기도기능경진대회 영상콘텐츠제작 부문과 '29초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와 광고콘텐츠제작으로 나뉜 심화전공 과정을 기반으로 영상편집전문가, 웹디자인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에도 용이하다.

 

 

금융비즈니스과는 합리적인 자금운용 방법과 재무관리 능력을 활용해 기업 금융자산 운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매년 경기도상업교육상업페스티벌에서 수상하며, 특성과고 사장되기대회에서도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영어·회계·세무실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기업·공기업 준비반을 편성해 NCS 직무를 사전에 마련했다. 회계·세무·관세와 일반 행정직을 목표로 한다.

 

또한 특전부사관과 재정부사관으로 합격하는 등 부사관반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금융·회계·경영 등 심화전공으로 전산회계 1급, ERP정보관리사, 전산회계운용사 등 자격증 획득의 기회가 제공된다.

 

 

관광비즈니스과는 세계화 시대의 관광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직업인을 양성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관광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텔리어인력양성 교육과정'을 방학 동안 수료하면 특급 호텔의 실무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게다가 여의도 콘래드호텔의 총지배인이 수업하는 교육과정도 참가할 수 있다.

 

지난 4년간 3~4명의 학생이 꾸준히 합격하고 있다. 엠베서더 독산점, 오클라우드 호텔, 한화 호텔 리조트 등 취업했다.

 

올해부터 제과제빵반이 운영된다. 바리스타와 주조 기능사 자격증 또한 획득할 수 있다.

 

다채로운 동아리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는 1인1악기를 연주를 목표로 3년간 악기를 다룬다. 최근 경기관현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부사관반과 공무원반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올해 공무원반 학생이 대전 특허청에 합격하고, 지난해 6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부사관반은 체육교사의 체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중국 상문협시 학교와 문화교류도 활발하다. 각국의 교환학생들은 베트남과 중국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해 문화 다양성을 체험한다.

 

'꿈 찾GO 취업 JOB는' 한국문화영상고는 언제나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