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미래차 시대 준비"

2020.11.03 14:04:45 5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산업 전담부서로 ‘미래자동차산업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차 시장 초기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는 ‘미래자동차산업과’(이하 미래차과) 신설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련안’을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11일 시행될 예정이다.

 

미래차과는 미래차 분야의 기술개발·사업화, 보급 활성화, 산업 인프라 조성, 연관산업 융·복합, 글로벌 규제 대응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미래차과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 등 정부의 미래차 육성 정책의 발빠른 이행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세계 주요 국가의 미래차 전환은 빠르게 진행 중이다. SNE, 내비건트리서치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은 2030년까지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세계 신차의 50%를, 수소·전기차는 20∼30%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정부는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잡고 전기·수소차 판매비중 10%, 자율주행 레벨3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미래차 중심 사회·산업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레벨4 자율주행차 일부 상용화(2024년), 전기·수소차 누적 133만대 보급 및 53만대 수출 달성(2025년)등을 목표로 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에 추진하던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산업과 관련한 신규업무를 추가하고, 인력을 재배치하여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의 핵심”이라며, “미래차과 신설로 미래차 산업 육성에 보다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