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경기도 교육감지정 조리.관광 특성화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2020.11.05 00:00:00 7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최근 3년 연속 도내 취업률 1위
경기도 교육감 지정 조리·관광 특성화고
카페베이커리관광과와 조리과학과 등 2개 학과
외부 전문가 특강과 실무 위주 도제교육 활발
각종 대회 실적과 해외 취업에도 두각 나타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외식과학고)는 실무 위주의 조리·관광 직업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감 지정 조리. 관광 특성화고로 최근 3년 연속 도내 취업률 1위를 차지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또한 양주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직업진로체험과 현장실습 지원 및 사회 취약계층 등 협력을 약속했다.

 

올해 '사학기관 평가 우수기관'과 '특성화고 운영 성과 평가 우수학교'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학교의 비대면 수업도 관심을 끈다.

 

외식과학고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온라인을 활용한 영어말하기 및 외국어 어휘경시대회를 진행해 관련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게다가 온라인으로 방과 후 수업, 졸업생 특강, 입학설명회를 실시해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외식과학고의 우수학생들은 앰배서더·콘래드·푸르미르 호텔, 스타벅스, 세븐스프링스, 한화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카페베이커리관광과와 조리과학과의 체계적인 취업관리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

 

교육과정으로 양식·중식·한식·일식 등 조리실습과 식음료실무, 제과제빵, 바리스타, 칵테일 및 와인 실습이 진행된다. 

 

 

또한 취업앨리트 인증제와 특화된 외국어 일환으로 독서와 토론문화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전문 산학 겸임교사의 팀티칭 수업이 실시되며, 영·중·일어 역량 강화프로그램으로 1인 1자격증 취득 가능하다.

 

2018~2020년 연속 도제학교에 선정돼 2.3학년을 대상으로 도제교육이 실시된다.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직업교육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업 현장의 실무 위주 교육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서양조리와 제과 직무에서 도제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육훈련비, 실습재료비, 특강 등 정부지원을 받게된다.

 

2학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3학기 동안 교육 받는다. 매주 1회씩 월 4회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 소재 기업 현장에 방문한다.

 

또한 도제교육 참여 기업 소속 현장교수가 교내에서 조리분야 노하우를 전수한다.

 

 

조리·관광 직업교육에 특화된 다채로운 실습환경도 각광 받고 있다.

 

다양한 방과 후 학교 운영과 명장공방 사업으로 모든 조리분야 기반을 견고히 다진다.

 

 

국내 특성화고 처음으로 피자화덕을 마련해 양식 조리분야에 전지적인 입지를 구축한다.

 

이태리 스타셰프와 미트마스터 등 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내에서 조리에 대한 피드백이 즉각 이

루어진다.

 

롯데호텔 총주방장인 김송기 양식조리 명장과 함스브로트 과자점 대표인 함상훈 제과 명장의 심화과정도 주목받고 있다.

 

일식, 중식, 양식 ,한식 등 조리 실습실이 마련돼 최신 조리도구와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 받는다.

 

커피 동아리인 '7그램'에서 원두 로스팅, 드립커피,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등 실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바텐더 챔피언십을 위해 창작 칵테일을 제조하는 등 바텐더 특강도 진행된다.

 

3학년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특강도 외식과학고의 자랑거리다. 

 

 

화과자 특강, 재능기부 디저트 특강, 소 발골 및 정형기술 특강, 태국요리 특강으로 고난도 기술과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각종 대회의 수상실적도 두드러진다.

 

올해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제과 분야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다가 전국 특성화고 동아리경진대회에서 일식 동아리인 '우마이'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이 중국 란하이 호텔에 취업하는 등 해외 취업에도 두각을 나타낸다.

 

양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둥잉시의 란하이 직업학교와 MOU를 체결해 각국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국 내 50여 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푸드 카빙과 제면 등 중식 조리 수업에 참여하고 란하이 호텔에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외식과학고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꿈을 찾는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김민기 기자 mk12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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