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도 문화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문화나눔 피크닉'을 펼친다.
'문화나눔 피크닉'은 경기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도내 공공도서관을 돌며 '찾아가는 문화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가 보유한 인적,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와 공공도서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연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가평 등 7개 시·군의 12개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국악 재즈를 선보이는 김계희밴드와 한국 무용 무대를 펼칠 춤판 디딤은 지난 봄 경기아트센터가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문화뉴딜 프로젝트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에 참가해 온라인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에도 경기아트센터는 성악 앙상블, 국악 재즈, 탭댄스, 한국 무용을 포함해 10여 가지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나눔 피크닉' 담당 정철훈 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접경 및 경기도 외곽 등 공연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을 중점으로 문화예술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개최 및 관람 기회가 예년보다 현저히 줄어든 올해, '문화나눔 피크닉'이 목말랐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