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음성으로 승차권 자동발매기 도입

2020.11.13 13:54:10 5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유행인 가운데 기계 접촉없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자동발매기가 도입된다.

 

공항철도는 국내 최초로 음성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는 자동발매기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자동발매기는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와 한국에서의 열차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등에게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 공항철도에서 새롭게 도입한 음성 인식 서비스는 이용객이 자동발매기에 도착역과 인원을 말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외국인 이용이 많은 공항철도의 특성을 반영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탑재해 승객들이 이용한 데이터를 축적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음성 인식 자동발매기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에 각각 2대씩 설치 운영된다.

 

공항철도는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21년 4월부터는 공항철도의 14개 전역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생활에서 기계 접촉없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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