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가 지난 12~13일 열린 제46차 대한암학회 국제암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Outstanding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전 세계 35개국 1350명이 등록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제출된 초록은 총 300여 편이며, 이 가운데 3편이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연제 내용은 미만형 위암의 진행에 따른 구역별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의 재구성을 밝힌 것으로,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과 김태민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 조직에서 암의 진행에 따라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을 시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미만성 위암에 적용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위암의 진행에 따른 미세환경 세포들의 역할을 확인하고 각 세포들간의 상호작용을 밝혀, 앞으로 새로운 위암 바이오마커와 치료표적을 제시해 위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