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이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56603607203_396e4b.jpg)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가 주관한 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불라 CEO는 화이자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자료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긴급사용 승인을 하기위해 화이자는 마지막 관문 중 하나인 백신 안전성 입증을 검증해야 한다.
이에 불라 CEO는 안전성 관련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모니터링해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언제 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불라 CEO는 “백신에 대해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있다”며 “백신 예방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자가 조만간 보다 상세한 백신 효능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긴급 사용 승인 후에도 향후 안전성 이슈가 거론되지 않도록 임상 시험 참가자들을 계속해서 모니터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