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광주·김포서 '경기도 승차벨 서비스' 먼저 접한다

2020.11.25 15:24:00 2면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수원·용인·광주·김포시 10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

 

경기도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가 오는 30일 수원·용인·광주·김포시 10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무정차 민원이 빈번한 ▲수원 300번 300-1번 900번 62-1번 ▲용인 5005번, 5600번 ▲김포시 60번 388번 88번 ▲광주 60번 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승차벨 서비스’는 탑승객의 하차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인 ‘하차벨’과는 반대로, 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다.

 

도는 1차 노선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79개 노선(2차)을 추가해 총 89개 노선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차에는 성남 350번, 51번 김포 90번 안양 9-3번 하남 30번 파주 567번 등 권역을 확대해 무정차 민원이 많은 노선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에 따라 서비스의 보완·개선을 진행한 후 내년 3월부터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 적용할 예정이다.

 

‘승차벨 서비스’는 버스 정류소에 있는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으로 탑승을 원하는 노선을 검색해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다음 도착 예정 버스내 운전석에 설치된 승차벨(음성 또는 그래픽)이 울려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정보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승차하고자 하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반경 30m 이내에서만 작동하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정보 전달 및 버스 운전자가 인지 시간을 고려해 탑승하고자 하는 정류소의 직전 정류소 도착 전에 승차벨을 신청한 경우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승차벨 신청은 1회만 가능하며, 다른 버스를 탑승하고자 하면 기존 승차벨 취소 후 재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무정차 간편신고 기능을 신설, 무정차시 해당 버튼을 누르면 발생시간, 발생정류장, 노선번호, 차량번호, 신고자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수집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시범 서비스 효과가 좋으면, 민간 버스정보 앱(카카오버스, 네이버지도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