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김경희 주무관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에 동참, 현금 1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다.
‘100일간의 사랑릴레이 배턴잇기’는 2006년부터 시작된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100일 동안 전 시민이 참여해 성금, 현물 등을 기부하는 의정부시의 대표적 나눔 행사다.
김경희 주무관은 평소 끊이지 않는 미소와 친절한 자세로 민원인을 대하는 등 동료 직원들과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칭찬이 자자하다.
김경희 주무관은 신축 후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지 못했던 신곡2동 작은도서관이 11월 초 문을 열자, 편성예산이 전혀 없었음에도 비대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했고, 소규모 이벤트를 3가지나 준비하는 등 주민을 위해 능동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강문성 동장은 “넉넉하지 않은 공무원 월급에도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 놀랐다. 이웃돕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경희 주무관은 “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자는 제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