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금리 2.66%…예금 이자율은 0.88%

2020.11.27 15:16:56

 

금융기관의 예금금리가 지난달까지 5개월째 0%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8월 이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88%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한 이후 5개월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중이다.

 

은행에 저축성 예금은 돈을 묶는 용도로만 사용될 뿐 이자소득은 사실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대출금리는 2.66%를 기록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대출주체별로 나눠보면 기업 대출금리는 2.68%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가계 대출금리의 경우 연 2.59%에서 연 2.64%로 0.05%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폭은 0.03%포인트(2.44%→2.47%)로 집계됐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0.88%를 지속했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2.03%에서 2.01%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제2금융권 대출 금리의 경우 신용협동조합이 0.12%포인트, 상호금융이 0.04%포인트, 새마을금고가 0.03%포인트씩 낮아졌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0.45%포인트 올랐다.

 

예금금리의 경우 새마을금고는 0.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0.12%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