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작품과 인디밴드 공연의 어우러짐... 온라인 공개

2020.12.01 10:10:08 10면

국립현대미술관, 'MMCA 라이브 x 아도이'... 4일 오후 4시 유튜브
신스 팝(신디사이저 중심 전자음악) 장르 기반으로 한 레트로 감성 무대
청주관만이 선사하는 수장고 속 다채로운 현대미술 경험 기회

 

야외공간을 활용한 설치 작품을 배경으로, 독보적 레트로 감성의 인디밴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온라인을 타고 찾아온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오는 4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에서 'MMCA 라이브 x 아도이'를 최초 공개한다.

 

유튜브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서울관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덕수궁관 ‘국립극장 여우락’, 과천관 ‘정재형’ 에 이은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청주관편이다.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 회색 숨'의 외벽 작품을 배경으로, 인디밴드 ‘아도이(ADOY)’가 출연해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도이는 신스 팝(Synth Pop/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인디밴드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추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보컬과 기타의 오주환, 베이스 정다영, 건반 및 신디사이저 지(ZEE), 드럼 박근창, 기타 재희 등이 모인 5인조 팀이다.

 

이번 공연에선 ‘그레이스(Grace)’, ‘원더(Wonder)’, ‘아이 저스트 캔트 폴겟 허(I Just Can't Forget Her)’, ‘샌프란스시코(San Francisco)’, ‘에버(Ever)’, ’썸데이(Someday), ‘라이카(Laika)’ 등 7곡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아도이는 '권민호 : 회색 숨'전을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현오아 학예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청주관 대표 공간인 ‘보이는 수장고’와 ‘보이는 보존과학실’ 등 청주관만의 이색 공간을 방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문화제조창의 역사를 펼쳐 놓은 권민호 작가의 신작과 아도이 밴드의 레트로 감성 공연의 호흡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아도이 밴드의 온라인 공연과 함께 청주관만이 선사하는 수장고 속의 다채로운 현대미술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MCA 라이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시리즈다. 문의 043-261-1400(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대표번호)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강경묵 기자 kamsa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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