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관' 모의수능, 재수생은 `학원'서 응시

2004.07.15 00:00:00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9월16일 치르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 2차 모의평가에서 재수생 등은 사설 학원이나 출신학교에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15일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05학년도 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따르면 재학생은 재학중인 고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등은 사설학원 또는 출신학교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것.
학원에 다니지 않는 재수생도 평가원과 한국학원총연합회이 별도로 제시한 지역별 사설학원에 원서를 접수하고 그곳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
따라서 이번 모의평가가 11월 본수능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치러지지 않아 재수생은 현실적으로 학원 이외에는 시험을 치를 장소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추진중인 정부 기관이 사설학원을 활용하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류재광 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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