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0중 3명 휴대전화 중독증후군

2004.07.15 00:00:00

고교생 10명 가운데 3명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이른바 `휴대전화 중독증후군'을 보이고 있으며 1명꼴로 문자메시지 과다이용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성남시 분당구 B고교 1학년 재학생 340명 가운데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27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가 없을 때 8.3%는 매우 불안하고 20.6%는 불안하다고 응답해 28.9%가 심각한 휴대전화 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또 응답자 중 57.9%는 휴대전화 벨이 오랫동안 울리지 않거나 전원이 꺼져 있을 때 문자메시지나 통화가 와 있을 것으로 착각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 사용패턴을 묻는 질문에는 문자메시지(71.7%), 음성통화(10.5%), 게임(6.1%), 사진.동영상 촬영(3.2%) 등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메시지 주고받기와 게임 등에 집착하면서 10.1%가 어깨 및 손목 통증을 느끼는 문자메시지 통증(TMI:Text Message Injury)이라는 신종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재광 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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