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신규 선정…경기 지역 경희대, 명지대 선정

2020.12.14 14:37:54 5면

 

14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전국 5곳 신규 선정한 결과 경기 지역에는 경희대학교와 명지대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재교육형)’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을 운영함해 중소기업 인력유입 촉진과 장기재직 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인력지원 사업이다.

 

정부의 신기술 인력양성 정책에 발맞춰 이번에 선정된 주관대학은 인공지능(AI) 분야에 경희대, 숭실대, 건양대 등 3개 대학과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명지대, 인하대 등 2개 대학이다.

 

신규 선정된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학과별 학생정원 20명 내외로 운영되며,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가 입학대상이 된다.

 

계약학과를 운영할 주관대학에는 학기당 3500만원의 학과운영비가 지급되며, 참여 학생은 학위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기준 등록금(290만원)의 65%까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정된 경희대학교(AI기술경영학과)는 인공지능을 경영환경에 접목하여 환경구축부터 다양한 산업에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과 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명지대학교(반도체장비공학과)는 전기·전자공학, 재료공학 등의 전공기반 교육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를 결합한 융합교육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청 관계자는 “신규 선정된 계약학과는 신산업 관련 중요도가 높은 분야인만큼 핵심인재의 원활한 양성 및 중소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향후 경기 지역 계약학과의 내실있는 관리를 통해 중소기업 전문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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