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방역조치 강화

2020.12.23 17:39:27

 

22일 여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여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앞서 21일 농장주로부터 폐사 등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신고 돼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 관련 농장‧시설의 이동제한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했다.

 

여주시도 22일 산란계 농장에 1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란계 15만3000마리와 반경 3㎞ 이내 9개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 360여 마리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진행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해당 농장과 관련해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또 발생지역인 여주시의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7일간 이동을 제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외부 장화를 그대로 신고 축사 내부로 들어갈 경우 오염원 유입 위험이 매우 높다”며 “농장주는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를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