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 때, 동두천시에서 훈훈한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관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선 것이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은 지난 23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날 경기북부상공회의소는 동두천시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도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KSD(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이 후원한 난방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KSD 나눔재단이 후원한 난방용품 세트는 겨울철에 꼭 필요한 온수매트, 전기담요, 충전식 핫팩, 수면양말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트 당 15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100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날인 지난 22일에는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에서 통합사례관리 선도사업 공모전 금상 수상 시상금(온누리상품권 150만원)을 복지사각지대 가구 및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통합사례관리 선도사업 공모전은 지난 4월 사회보장정보원의 주최로, 통합사례관리 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여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개최한 공모전으로,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는 ‘마음에 희망을 심다’라는 테마로 동영상을 제작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이웃돕기에 쓰일 백미(10㎏) 100포를, 동두천 풀무원 녹즙은 홍삼음료 70박스를 동두천시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21~23일 동안 동두천시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상패동에 위치한 동두천 훼미리식품은 지난 21일 관내 저소득층 연탄 사용자들을 위해 연탄은행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는가 하면, 동두천시 로컬드림봉사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피자 100판(210만원 상당)을,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로젠요양병원에서 후원한 생필품(로션·물티슈)과 간식(피자·치킨)을 관내 애신아동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동두천수도지사는 23일 저소득자·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6가구에 연탄 500장씩을 배달했으며, 코홀트 커피 임직원들은 생연동 일원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동두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사랑나눔간식 20상자를 전달했다.
관내 동에서도 이웃사랑은 계속됐다.
생연1동에서는 은성교회가 기프트카드(100만원 상당)를, 생연2동에서는 관내 거주자인 박모 어르신이 1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불현동에서는 동두천 라이온스클럽과 주식회사 태영건설 김태현 소장이 각각 장미인삼주 35병, 백미(10㎏) 50포를, 보산동에서는 자유총연맹 보산동분회가 정성스럽게 만든 소불고기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동두천 = 진양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