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능성적 여전히 최하위

2020.12.27 12:00:07

2020학년도 수능성적분석 7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아

 인천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수능시험 성적이 광역시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결과’에 따르면 인천 학생들은 7개 광역시 주요과목 표준점수 평균 순위에서 국어 7위, 수학 가 7위, 수학 나 6위를 기록했다.

 

수학 나 영역에서만 대전보다 한 단계 위에 있을 뿐 나머지 부분은 광역시 중 꼴찌다. 인천은 주요 과목들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왔다. 전국 평균은 국어 97.1점, 수학 가 96.8점, 수학 나 98.6점인데 반해 인천은 국어 95.2점, 수학 가 93.8점, 수학 나 98점이다.

 

상위권 등급인 1~2등급 비율도 광역시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인천은 국어 7위(6.8%), 수학 가 6위(6%), 수학 나 6위(7.6%), 영어 7위(15.6%)로 전 영역에서 평균 비율보다 낮았다.

 

서울시는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와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주요과목 표준점수 평균이 100점대를 넘었으며 1~2등급 비율도 최소 10%를 넘겼다.

 

인천의 이 같은 최하위권은 3년 내내 계속되고 있다. 2018~2019학년도에는 표준점수 평균이 지금과 같이 국어 7위, 수학 가 7위, 수학 나 6위였으며 같은 기간 1~2등급 비율은 모든 부분에서 광역시 중 꼴찌였다.

 

전체 17개 시·도를 합산했을 때도 인천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0학년도 표준점수 평균 전국 순위는 국어 12위, 수학 가 10위, 수학 나 8위로 수학 나를 제외하면 모두 하위권이다.

 

인천은 지난 2011~2013학년도 입시에서도 1·2등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