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1219547431_98a08d.jpg)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교통분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수원시, 남양주시, 의왕시, 부산광역시를 2020년도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단(12인)이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및 도시특성을 고려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에 대해 총 2개의 평가지표(현황평가 20개, 정책평가 12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2020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는 경기도에서 3개의 도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수원시는 저상버스 도입,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지원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추진 및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고요한 택시’ 정책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이 우수했다.
의왕시는 광역버스 노선 입찰제 등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은 어인, 임산부, 취약계층 청소년,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정책이 우수했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4개 도시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우수정책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교통연구원장상과 한국교통학회장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 지자체 뿐 아니라, 인천시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I-MOD) 서비스 실증사례, 부산시의 도심전역 안전속도 5030 시행사례, 전주시의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사례, 남양주시의 남양주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사례를 우수정책사례로 선정해 다른 지자체가 향후 교통정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 박지홍 과장은 “이번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를 통해 지자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여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대중교통·안전·환경 등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지속 개발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