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230명 확진, 용인시 집단감염 교회에 '고발'조치

2021.01.05 15:47:08 7면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3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구치소발 확진자는 줄지 않아 대유행이 잦아드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5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3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5663명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30여 명 감소한 수치다. 전국은 이날 7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검사건수는 9만5269건으로 전날에 비해 3만5890건 증가했지만 확진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로 인해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점차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백군기 용인시장이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지난해 29일부터 현재까지 약 1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교인들이 모여 '재롱잔치'를 열었고, 당시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10대 미만 아이들 10명등 재롱잔치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용인시는 행사금지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교회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재롱잔치'를 벌인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결정했다. 

 

양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3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동료와 가족, 지인 등으로 구성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는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박한솔 기자 hs696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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